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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리조트국내여행 2021. 2. 28. 23:40
작년 여름 이런 저런 일이 많던 우리집에설상가상으로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겼다.바로 아내에게서 난소암이 발견된 것이다.난소암은 인지하기 힘든 암이라고 한다.보통 증상이 있어 검사하면 4기라고... 아내는 직장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었으나수술과 치료를 위해 휴직을 했고7개월 넘는 고된 환자의 삶을 살았다.함께 이겨내야 하는 남편으로서나도 최선을 다해 버티고 버텨수술과 항암치료가 끝나고21년 아내는 표적치료를 시작했다. 힘든 시간을 보낸 아내와 아들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만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이미 집에는 장인과 장모님그리고 이혼 소송중에 있는 처제와두 조카까지 있어서 우리만의 시간을보내기는 어려웠다.코로나 시국이지만 제주도행을선택했다. * 일요일 출발해서 토요일 돌아오는 일정으로화요일부터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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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 히든템플 Pha Lat Temple해외여행 2020. 7. 7. 01:11
치앙마이 여행 : 히든템플 Pha Lat Temple 2020년 1월 아직은 코비드19가 중국 우한 지역에서 하루에 몇명씩 확진되던 시기에 나는 치앙마이에서 8박9일 일정으로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때만 해도 마스크를 쓴 관광객은 그리 많지 않았고 코로나도 곧 잠식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았다. 여행이 끝나갈 즈음 사태는 점점 심각해 졌고 돌아오는 공항에는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제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치앙마이를 그리워하며 여행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에 대해서 소개를 하려고 한다. 태국에는 4만개가 넘는 사원이 있다고 하는데 치앙마이는 도시 전체가 사원이라도 해도 될 정도로 도시 곳곳에 사원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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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여행 : 어머니와 함께하는 시간 여행해외여행 2020. 7. 6. 14:27
하노이 여행 : 어머니와 함께하는 시간 여행 어머니는 여행을 좋아하신다. 하지만 집밖에도 나가기 싫어하시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는 한번도 해외로 여행을 떠난적이 없으셨다. 어머니에게 여행가고 싶으신 곳이 있냐 물어보니 어머니 친구들이 가장 많이 다녀온 하롱베이에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급하게 하노이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일단 하노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래 내용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참고한 내용들이다. 하노이는 ‘두 강 사이에 있는 도시’라는 뜻으로 1831년 구엔 왕조에 의해 불리워졌던 이름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하노이라는 이름 이전에는 레왕조(黎,1428~1787) 말기 '통킹'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1945년 9월 2일 베트남의 공식 수도가 되었으며, 2010년 9월 도시건설 1,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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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똘레랑스유럽사회문화 2020. 7. 6. 11:17
프랑스 : 노블리스 오블리제 기반의 사회 무너지나? 내가 프랑스를 존중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민중의 힘으로 시민의 권력을 되찾았던 프랑스 혁명 때문만은 아니다. 14세기 영국과 프랑스는 100년이라는 시간동안 영토를 두고 전쟁을 했었는데 영국왕 에드워드3세는 전쟁 중 칼레라는 프랑스 도시를 공격하게 된다. 이유는 전쟁 초기 칼레를 공격했지만 막대한 피해만 보고 성과 없이 공격이 끝이났고 에드워드는 전쟁 중에도 칼레를 무너뜨리지 못한 것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었다고 한다. 전쟁을 마무리하고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칼레 만큼은 그냥 두고 떠날 수 없어 마지막 공격을 감행한 것이었다. 마땅한 지원을 받지 못한 칼레의 시민들은 성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항전하게 되었는데 성을 공격하게 될 경우 영국군 또한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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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치앙마이 여행 - 소수민족 카렌족을 만나다해외여행 2020. 7. 6. 00:35
소수민족 카렌족을 만나다 내가 처음 태국 여행을 가자고 했을때 아내는 동남아 여행을 왜 가냐고 나에게 물었다. 아내는 지난 대학시절 필리핀에 봉사활동을 갔다 온 후 동남아에 대한 선입견이 좀 있었는데 아내의 기억에 동남아는 지저분하고 질서가 없는 안전하지 않은 나라라는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아내를 무작정 끌고 처음 간 곳이 태국 방콕이었다. 아내는 높은 빌딩들이 즐비한 방콕에 대한 첫인상이 꽤나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첫 숙소로 묵은 반얀트리 호텔은 아내의 인생호텔이 되어 버렸다. 어딜 가나 환하게 웃으며 우리를 맞이해주는 태국 사람들의 미소를 아내를 여행 이후에도 잊지 못하였고 우리는 그 다음해 여름 다시 방콕을 방문했다. 그리고 이번에 세번째 태국 여행은 수도 방콕과는 좀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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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ng : 미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은어교육 2020. 7. 5. 21:26
은어란 특정 계층이나 특정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자기들끼리만 사용하는 말인데 은어는 그것을 사용하는 집단의 구성원들끼리 소속감과 동질감을 느끼게 하고, 집단의 비밀을 지켜 이익을 유지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요즘 젊은 세대들과 아닌 세대들 사이에 언어 사용의 단절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 은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미국의 은어인 slang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소개해 보겠다. 1 frog-eater (프랑스인) 2 Indian giver (보답을 기대하여 남에게 선물하는 사람) 3 ostrich (사회적 문제나 위기 등을 인식하려 하지 않는 사람) 4 Fun City (대도시, 뉴욕시) 5 pop-off (감정에 사로잡혀 경솔하게 말하는 자) 6 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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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과의 소통 단절 : 콩글리쉬 과연 괜찮은 걸까?교육 2020. 7. 5. 21:17
오랫동안 아시아에서 영어 ESL 교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어는 강사의 강의 중 요즘 영어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영어 원어민과 EFL또는 ESL 환경에서 영어를 배운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단절에 대한 이야기 였다. 영어를 외국어로 배운 사람들 사이에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지만 원어민과의 소통에 있어서 단절이 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10년전 호주 시드니 여행 중 차이나타운 근처에서 길을 건너기위해 신호를 기다리는데 어느 중국인 여성분이 나한테 영어로 길을 물어보았다. 나는 내가 아는 선에서 열심히 설명했고 전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나 스스로 영어 소통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분은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 이었다. 나도 그분도 그 지역이 차이나타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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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프랑스어 차용어교육 2020. 7. 5. 20:53
영어 : 프랑스어 차용어 * 프랑스어 차용어 고대영어는 Anglo-Saxon고유의 순수 어휘를 간직한데 반하여, 중세영어에는 수많은 외래어가 도입되었다. 어휘상 게르만어적인 체취의 고대영어가 로맨스어(Romance language)로 변했다. 노르만정복 후 약150년 동안 영어는 영어대로, 프랑스어는 프랑스어대로 이중어의 독자적인 길을 걸었다. 프랑스어가 상류계급의 일상어와 공용어(official language)로 정부나 법정에서 쓰였고, 영어는 하층민의 언어로 사회 밑바닥 언어로 사용되었다. 노르만 정복에서 약1200년경에 이르는 중세영어의 초기에 주로 들어온 프랑스어의 어휘는 종교에 관한 것이다. 종교계에 진출하면 화려한 장래가 보장되었고, 고위 성직자들은 강력한 사회적 위치와 권력을 장악하여 정계..